경주시 이충우·이상춘 부자…“기부는 생전에 꼭 이루고 싶었다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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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주시 이충우·이상춘 부자…“기부는 생전에 꼭 이루고 싶었다”
/노재현기자 |
[경상매일신문=노재현기자] 경북지역에서 1억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‘아너 소사이어티(Honor Society)’ 부자(父子) 회원이 탄생해 화제다. 27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(회장 신현수)에 따르면 지난 2010년 6월 경북 1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아들 이상춘 ㈜현대강업 대표이사에 이어 아버지 이충우씨가 ‘아너 소사이어티’회원에 등록했다.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고액기부를 실천한 사례는 지역에서는 최초며 전국에서는 6번째다.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가입약정서에 5년내 1억원을 기부키로 서명했다. 이충우씨는 “나는 기업 사장도 부자도 아니지만,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아들을 지켜보면서 나도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늘 들었다”면서 “넉넉하지 못한 삶을 살아 어려운 사람들의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, 기부금이 그들을 위해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. 기부는 사전(死前)에 꼭 이루고 싶은 꿈이였는데, 사회에 되돌리게 돼 기쁘다”고 말했다. |
기사입력: [2015-01-27 19:36] 최종편집: ⓒ 경상매일신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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